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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욱(2014-06-30 16:47:06, Hit : 1461, Vote :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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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華史觀’ 고구려 넘본다… 省마다 한국측 조직적 번역-대응 [우리의 바른 역사를 찾아서에서]

中華史觀’ 고구려 넘본다… 省마다 한국측 조직적 번역-대응 [우리의 바른 역사를 찾아서에서]



..  中華史觀’ 고구려 넘본다… 省마다 한국측 조직적 번역-대응

[한국 사람, 한국 학자들 정신 바짝 차려야, 빨리 고조선사 복원해놔야 ]옮긴이


중국 지안 고구려 고분 무용총의 벽화 무용도. -동아일보 자료사진
중국은 고구려와 발해사에 대한 한국의 주요 연구서와 논문을 집중 번역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


중국은 그동안 고구려와 발해를 자국 역사의 일부로 취급하긴 했지만 한국측의 연구성과를 조직적으로 번역할 정도로 우리의 고구려와 발해사 연구현황에 관심을 보인 적은 없었다.


국사학계에서는 개혁개방시대에 중국이 한국측의 논리에 대응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한중 고대관계사 연구에 돌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한중간의 고대사 연구에서의 갈등이 한일간의 고대사 연구 갈등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가져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고구려사 전공인 노태돈(盧泰敦)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는 “작년 말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 ‘고고문물연구소’에서 내 책 ‘고구려사 연구’(1999년)를 번역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으며 최근 헤이룽장(黑龍江)성의 한 중국학자는 책 내용 중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문의해 왔다”며 “애초에는 지린성에서 주관하는 지방정부의 연구인 줄 알았으나 여러 성에 나눠 번역하도록 한 것으로 봐서 지린성보다 위쪽의 중앙정부가 체계적으로 번역작업을 지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발해사 전공인 송기호(宋基豪)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는 “중국은 지린성 옌지(延吉) 옌볜(延邊)대 ‘발해사연구소’를 중심으로 내 책 ‘발해정치사 연구’(1995년)를 비롯해 발해사에 관한 우리측의 주요 저서와 논문들을 번역해 왔다”며 “이제 발해사에 대한 번역작업은 거의 끝마치고 고구려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사학계에서는 중국 정부가 고구려 발해 유적에 대한 한국 학자들의 현지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했던 것으로 봐서 한국측 연구의 번역작업이 순수한 학문적 교류의 관심에서 촉발된 것이라기보다는 한국측 논리를 공박하기 위한 정보수집의 목적이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은 긴밀히 교류해 온 북한측의 연구성과보다는 한중수교 후에야 교류가 시작된 남한측의 연구성과가 학문적인 측면에서 앞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사학계는 이와 관련, 작년 말 한국고대사학회 주최로 ‘고구려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 한국사학회 주최로 ‘발해사의 연구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각각 학술대회를 잇달아 열고 한중 고대관계사 분야를 집중 조명했다.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들에 따르면 중국측은 오래전부터 발해사를 자국사로 취급해 왔으며 고구려사에 대해서는 1990년대에 들어와서부터 자국사로 귀속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 교수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일본 학계와 치열한 논쟁을 벌여 온 한국의 고대사학계가 21세기에는 강대국이 될 것이 확실한 중국 학계와 또다시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정부와 학계의 적극적인 대처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송평인기자 pisong@donga.com


▼중국학계주장…고구려 史 ▼


중국에서 고구려사를 자국의 역사로 해석하는 견해는 1980년대 후반 이후 널리 퍼졌다. 80년대 들어와 지린(吉林)성 지안(集安)과 랴오닝(遼寧)성 환런(桓仁) 일대에서 고구려 유적이 본격적으로 발굴되면서 중원(中原)문화의 영향이 부각되기 시작했지만 80년대 중반까지도 중국은 고구려를 동이(東夷) 가운데 가장 강대한 민족으로 이해했다.


그러나 중국은 90년대 들어와 고구려와 중원 왕조는 기본적으로 화평관계를 유지했고 대립기간은 극히 짧았다는 점을 근거로 고구려사를 중국사에 귀속시키려 하고 있다. 고구려가 수(隋)와 전쟁한 기간은 불과 5년, 당(唐)과 전쟁한 기간은 12년으로 전쟁기간은 극히 짧았으며 대부분의 기간은 수당에 신복(臣服)했다는 주장이다.


반면 백제나 신라와의 관계는 대부분 전쟁기간이었다고 파악하면서 신라의 삼국통일을 ‘외래 민족(고구려)이 한반도(조선반도)를 통치하는 것을 끝내고 수백년 이어진 전쟁을 종식시켜 한반도 민족통일국가의 건립 기초를 마련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또한 고구려의 판도가 기본적으로 중국 영역 내부에 있었다는 사실도 강조하고 있다. 427년 평양 천도 이후 고구려사의 귀속 문제가 논란이 되자 이번에는 평양 천도 이후에도 중원 왕조와 예속 관계를 유지하며 중원문화의 영향을 깊이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학계 주장…발해 史 ▼


중국은 발해가 속말말갈(粟末靺鞨)인이 중심이 돼 건립됐으며 당나라에 예속됐던 지방정권으로 보고 있다. 반면 한국은 발해는 고구려계가 중심이 된 문화였으며, 그 정치 경제 사회적 신분상의 지배를 받고 있던 말갈계의 문화는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발해문화 속의 고구려적 요소를 애써 소홀히 취급하거나 왜곡하고 있다. 발해문화를 당의 주류 문화 속에 속말갈과 고구려 문화가 융합돼 성립됐다고 해석하거나, 발해 초기에는 고구려의 특징이 남아 있었으나 문왕(文王) 때부터 당 문화를 크게 받아들여 전체적으로 발해가 고구려 문화를 계승 발전시켰다고 말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예 고구려적 요소를 거론조차 하지 않는 극단적인 의견도 있다.


박영철(朴永哲) 군산대 교수는 지난해 말 역사교육연구회가 펴낸 ‘역사교육’ 제84집의 ‘중국역사교과서의 한국사 서술’이라는 글에서 “우리가 고구려의 후예라고 가르치는 발해에 대해 중국은 발해의 시조인 대조영(大祚榮)을 말갈족의 한 부족인 속말갈족의 수령으로 서술하고, 발해의 지배층이 고구려 유민이라는 것을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송평인기자 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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