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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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욱(2014-05-28 16:46:35, Hit : 1352, Vote :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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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신문에 나온 서울의 물(1)

독립신문에 나온 서울의 물(1)


『독립신문』을 봅시다.
서울의 우물물이 거름, 곧 두엄[퇴비(堆肥)]을 거른 똥물이므로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한다고 했다.
그 내용을 발췌하여 중요한 것만 직접 보기로 하자.

1896년 5월 2일 :  백셩 병 안 나도록 하기는 졍한 물을 먹게 하는게 뎨일이라 지금 셔울 쇽에 잇는 우물 물을 분셕을 하여 보거드면 그 물이 물이 아니라 거름을 걸은 거시니 이런 물을 먹는 까닭에 여름이면 셜사로 하여곰 죽는 사람이 만히 잇고 열병과 학질이 만히 다니니 … 우리 백셩들의게 권하노니 우물을 먹드라도 그 물을 몬져 끄려 식힌 후에 졍한 독에 너셔 그늘진데 두고 먹거드면 그져 먹는이 보다 얼마나 나흘터이니 좀 불편하더라도 아모쪼록 물을 끄려서 식혀 먹기를 바라노라

지금 청계천 북구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곳의 100년전의 우물물을 생각해봅시다. 아니 50년전만이라도 생각해봅시다.
그곳의 물이 약수였던가요? 거름물이었을까요?
어느 누구든지 한반도는 삼천리 강산이 약수라고 했는데, 독립신문만은 유독 거름(퇴비) 물이라고 했을까요? 이유는 뭤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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