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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퓨티(2018-10-29 18:54:54, Hit : 7, Vote : 0
 막말하는 남자가족들


                                                                                

<br />
<br />
판을 통해 다양한 사연들을 접해보았어요.<br />
<br />
부당하고 억울한 사연에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br />
공감가는 사연엔 몸서리치게 좋았던 사연도<br />
많았구요.<br />
저 같은 사연도 아니.. 이런 삶도 살았던 분들도<br />
있을까 해서 용기내서 공감되시는 분들이 계실지 올려봐여..<br />
진심어린 조언도 다 환영합니다.<br />
모바일이라 오타와 띄어쓰기가 많은 점 양해부탁드립니다<br />
<br />
티브이를 보며 드라마에 나오는 사연처럼 남등다 다 사는 게 비슷하거나 <br />
똑같구나싶기도 한데 남이 보는 우리<br />
가족에 관한 불편한 습성..에 관해 다양한 판님등의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br />
<br />
그냥 답답해서 올려봐요. <br />
<br />
=========================<br />
<br />
아버지와 어머니는 연애결혼하셨구요.<br />
자식은 오빠와 저 남매에요.<br />
<br />
아버지는 총각때 안 그러셨다고 하던데..<br />
<br />
케바케가 참 많은데 기억을 다 꺼낼수가 없어요.<br />
자식교육은 어머니가 혼자 다 하신 것도 같아요.<br />
뭐 아버지는 저 어릴적엔 사업하시느라 돈 버시느라 정신 없으셨어요. <br />
아버지는 육남매즁 막내시규요. 친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버지 어렸을 적 돌아가셔서 아버지는 고모나 큰 아버님이 같이 키워주셨데요. <br />
<br />
어머니는 육남매즁 장녀세요.<br />
결혼식 삼일전에 아버지가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를 겪어서 근 9개월을 병원에 계셨는데, 결혼전에 겪은 사고라 엄마가 쉽게 떠날 수가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아버지 돌볼 사람도 없고 막내니 안쓰러워서<br />
9개월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면서 나중에 결혼식을 올리셨다고 합니다. <br />
<br />
어릴적 저에게 있어 아버지는 그저 지켜보는 자식교육엔 관대한 정도, 관심이 없거나 그런 건 아니신데.. 책을 읽어주시거나 추억을 만들어 어디를 일부러 데리고 가지는 않으셨던 것 같아요.<br />
그저 같이 가본거라곤 잠실야구장 한번과 아버지 휴가때 친적들과 물놀이 몇번..<br />
<br />
아버지 사업은 저희 고등학교까지 잘 되셨는데<br />
현대사회로 접어드니 그만큼 일이 잘 안 되셨어요.<br />
사업만 평생하던 사람이라 스카웃제의도 많이 왓는데 자존심때뮨에 안 가셨어요.<br />
일이 없는 사업을 하신다며 여러가지 하시고 엄마보고 돈 빌려오라 하시고 결국 있는 돈도 탕진하시고, 어머니는 망연자실한 아버지를 보며 저희 자식들 키우려고 전단지도 돌리시고 공장에서 일도 하시고 이제 식당만 20년 넘게 하고 계시네요..  <br />
그러다 몇해 전에 유방암에도 걸리셔서 다행히 초기라 무사히 넘겼습니다.<br />
어릴적에도 어머니가 자랑스럽고 지금고 그렇습니다. 아버지보다는 어머니가 더 좋아요. 뭘 챙겨드리는 것도 더 해드리고 싶구요..<br />
<br />
<br />
<br />
아버지의 케바케는 어릴적부터 많았는데 이제 제가 성인이 훨씬 지난 나이가 되다보니<br />
이해보다는 미움까지 생기더라구요.<br />
어머니와 그 외 분들께 막말하시는 게 용납이 잘 안 갑니다.<br />
케바케라 생각나는 데로 나눠서 몇 개 나열해볼께요. <br />
<br />
> 어머니가 유방암 걸리셨을 때도 그게 죽을 병이냐며 삭발하신 어머니한테  면전에 다가 상처주심<br />
<br />
>  큰 외숙모 외모평가(저게 얼굴이냐? 나 같으면 데리고 못산다) <br />
<br />
>  큰 삼촌(어릴적 조금 아프셔서 키가 작으심)<br />
이유없이 ㅂㅅ같은 새끼라고 함.<br />
<br />
>  예를 들어 축구경기때 국대가 슛 못 넣거나 하면<br />
저런 ㅂㅅ 새끼<br />
<br />
... 그거 말고도 외에도 수두룩 해요. <br />
<br />
> 막내이모부 밥 먹는 거 보고 드럽고 무식하게 먹는다며 어린 내게 욕하심. <br />
(어릴적이라 잘 기억은 안 나지만사촌동생까지 ㅂㅅ같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음)<br />
<br />
> 어머니가 손 맛은 있으시거든요. 그래서 식당도 유지할 수 있는 거였는데.. 니가 하는 음식은 맛대리가 없다고 하심<br />
<br />
> 어머니보고 너 땜에 집이 재수가 없는 거라고 하심.<br />
<br />
> 어머니발이 고생하셔서 각질도 있고 칼발이신데<br />
어머니발보고 개발이라고 하더라구요.<br />
<br />
> 유방암 걸리신 엄마앞에서도 ㄷㅂ를 피워대셨죠.<br />
<br />
> 음주운전 자체가 잘 못된 것인데, 본인이 음주 적발로 정지,취소도 많이 했구요. 본인 지인분이 음주사고로 행인을 쳐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을 안타까워하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죠.<br />
<br />
부모없이 형, 누나 밑에서 자라서 그런 막말들을 하는 지 모르겠지만, 어릴때는 그런가보다 하고 살았는데 이제 성인이 훨씬 지난 지금 도무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아요.<br />
<br />
또하나 문제가 있는데요. 그런 막말,욕설을 오빠도 똑같이 한다는 겁니다. 엄마한테도 ㅂㅅ 같은년이라 하는 걸 많이 봤어요. 물론 면전에는 안하지만 제<br />
앞에서는 했어요.  엄마 뒤지면 이라는 표현까지 썼어요. <br />
<br />
자식이 그런다는 게 그게 또 하나의 지켜보기 힘든 점이더군요..  왜 가장 가까운 사람한테 상처를 주고 있는 지... <br />
<br />
몇해전 아버지가 부주의로 슬리퍼신고 사다리 올라가셨다가 떨어져 조금 다치셔서 뇌가 약간 손상되셨어요. 일상생활하는 데는 문제는 없지만 전보다는 걸음도 느려지셨고 공공장소에서는 소리도 마음대로 지르세요.  <br />
뇌를 다쳐서 의사선생님이 술, 담배는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는데 술담배를 계속 이어가셔서<br />
더 나빠지신 거 같기도 하구 저는 그래요..<br />
의지가 약하신 거라고 생각하고 싶어요.<br />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데 술 담배로 인해 인지능력이 더 떨어지신 거 같아요. <br />
<br />
요즘 드는 생각은 왜 저런 모습까지<br />
자식이 다 감내해야하는지 이기적인 생각이 들어요. <br />
아버지라서요?? 가족이라서요?? <br />
제가 못된 딸인건가요..<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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